경상남도교육청은 12일 예술교육원 해봄에서 감사 담당자 82명을 대상으로 '2026년 하반기 감사 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감사 실무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디지털 전환 등 변화하는 감사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경상남도교육청이 18개 교육지원청과 본청의 감사 담당자 82명을 대상으로 현장 수요 중심의 감사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경상남도교육청이 18개 교육지원청과 본청의 감사 담당자 82명을 대상으로 현장 수요 중심의 감사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연수 대상은 18개 교육지원청 소속 감사 담당자와 2026년 본청 감사관 전입 공무원이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감사 담당자를 상대로 설문 조사를 실시해 현장 수요를 파악했다. 조사 결과 사안 조사, 징계 업무 처리, 각종 감사 서류 작성 등 실무 중심 교육에 대한 높은 수요가 나타났으며, 경남교육청은 이를 연수 과정에 적극 반영했다.

주요 연수 내용은 감사처분서 및 확인서 작성과 처분 요령, 공무원 범죄 조사 요령, 사안 조사 절차와 기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감사 기법 등이다. 감사 실무 경험이 풍부한 내부 강사와 외부 전문가가 강의를 맡아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사례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감사 자료 분석과 업무 수행에 활용하는 방안을 깊이 있게 다뤘다. 이를 통해 감사의 정확성과 객관성을 높이고 디지털 환경 변화에 최적화된 감사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동춘 감사관은 "이번 연수는 감사 담당자들의 사전 의견을 수렴해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실무 중심 과정으로 구성했다"며 "감사가 단순 적발과 처분 중심에서 벗어나 교육 현장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재발을 예방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높여 신뢰받는 감사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