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해양수산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인 '맹종죽시배지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의 기본계획 최종 승인을 받았다. 총사업비 50.3억원을 투입해 하청면 맹종죽시배지 일원을 주민 참여형 정주 여건을 갖춘 '행복한 삶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거제시가 맹종죽시배지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의 기본계획을 최종 승인받고 2029년 준공을 목표로 50.3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거제시 제공)
거제시가 맹종죽시배지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의 기본계획을 최종 승인받고 2029년 준공을 목표로 50.3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거제시 제공)

이 사업은 거제 맹종죽의 100년 역사를 체계적으로 기록·보존하면서 동시에 노후화된 지역 시설을 현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맹종죽시배지는 거제의 주요 농산물 생산지이자 역사문화자산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그 가치를 되살리고 지역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기본계획에 포함된 하드웨어 사업은 5개 분야로 구성된다. 먼저 맹종죽의 100년 역사를 전시·교육하는 문화전시관을 조성하고, 지역의 중심 시설인 성동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한다. 아울러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맹종죽 다목적공간을 만들고, 맹종죽 생산 체계와 연결된 맹종죽 시배지길을 조성해 보행 환경을 개선한다. 주민의 활력을 제공하기 위한 맹종죽 건강쉼터도 구축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사업은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초점을 맞춘다. 주민이 주도하는 맹종죽 테마마을 조성, 건강과 휴식을 결합한 맹종죽 휴(休)건강 프로그램 운영, 그리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맹종죽 품은 하청 컨설팅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주민이 직접 마을을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된다.

거제시는 기본계획 승인에 이어 세부 설계를 포함한 시행계획 수립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9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추진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기본계획 승인을 바탕으로 하청면 맹종죽 시배지 권역이 지속가능한 농어촌 거점으로 도약하고, 활력이 넘치는 행복한 삶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