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가 장마 이후 본격적인 폭염에 대비해 종합적인 대응에 나섰다. 21일 남구는 어르신과 농촌지역 야외 근로자, 저소득층 등을 대상으로 폭염 예방 물품을 지원하고 무더위 쉼터 운영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가 자율방재단과 함께 폭염 대비 캠페인을 전개해 취약계층에 양산·모자·냉토시 등 예방 물품을 배부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가 자율방재단과 함께 폭염 대비 캠페인을 전개해 취약계층에 양산·모자·냉토시 등 예방 물품을 배부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 제공)

남구는 자율방재단 소속 주민 200여 명과 함께 폭염 대응 여름나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무더위 쉼터 이용 어르신과 독거노인, 농촌지역 야외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양산과 모자, 냉토시, 넥쿨러 등 예방 물품을 순차적으로 배부하는 중이다. 이 캠페인은 다음 달 7일까지 계속되며 자율방재단 회원들은 관내 곳곳을 돌며 폭염 취약계층 주민에게 물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로당 무더위 쉼터에 대한 점검도 강화했다. 지역 내 무더위 쉼터 지정 경로당 246곳을 대상으로 냉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와 실내 적정 온도 유지 상태, 이용 환경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특히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쉼터 운영시간 연장 여부와 이용자 불편 사항 등을 수시로 확인하며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운영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관리도 병행 중이다. 남구보건소는 치매 환자 사례 전담팀 인원 9명을 투입해 오는 24일까지 관내 17개동 재가 치매 환자 165명의 가정을 방문하고 있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 수칙 안내와 건강 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남구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를 막기 위해 축산농가 5곳을 점검한다. 축사 내 환기시설과 냉방 장비, 급수시설 운영 상태 등을 확인하며 충분한 급수 공급 등 폭염 대응 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폭염이 일상화되고 있는 만큼 주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