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지난 11일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2026년 아동친화도시 시민참여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관내 초·중·고등학생, 학부모, 아동 관련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토론회는 권리주체인 아동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아동 관련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주시가 지난 11일 아동친화도시 정책 수립을 위해 약 100명이 참석한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진주시 제공)
진주시가 지난 11일 아동친화도시 정책 수립을 위해 약 100명이 참석한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진주시 제공)

토론에 앞서 진주시는 지난 4월 관내 아동과 보호자, 아동 관계자 등 158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조사 결과는 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환경 등 6개 아동친화도 영역을 중심으로 분석됐으며, 참석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토론은 총 3부로 진행됐다. 제1부에서는 영역별 의제에 대한 현황을 진단하고 문제점을 도출했으며, 제2부에서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제3부에서는 정책 요구문을 작성하는 등 참석자들은 3시간 동안 활발한 토론을 이어갔다.

이날 토론을 통해 '진로를 찾을 수 있는 교육·체험 신설' 등 다양한 제안이 도출됐다. 진주시는 이러한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해 아동친화도시 4개년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은 시의 정책에 적극 반영해 실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우리 시는 앞으로도 아동의 권리를 존중하고,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2023년 7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이후 아동친화적 관점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강화된 아동정책을 통해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