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으로 광주와 전남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이면서 함평군이 광주 시민들의 새로운 근교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함평군은 광주에서 자동차로 10~20분대만에 도착 가능한 거리에 위치하면서 바다와 미식, 휴식을 갖춘 최적의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함평이 광주에서 10~20분 거리의 근교 관광지로 떠오르면서 돌머리해수욕장과 함평엑스포공원, 풍부한 먹거리를 중심으로 광주 시민들의 주말 여행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전남 함평군 제공)
함평이 광주에서 10~20분 거리의 근교 관광지로 떠오르면서 돌머리해수욕장과 함평엑스포공원, 풍부한 먹거리를 중심으로 광주 시민들의 주말 여행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전남 함평군 제공)

실제로 함평은 광산구에서 약 10분, 하남지구에서는 15분, 광주청사에서는 20분여 거리에 있어 거리상 35~40㎞에 불과하다. 퇴근 후 저녁 식사를 위해 찾아오거나 주말에 가족 단위로 바다와 물놀이를 즐기는 새로운 관광 패턴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함평의 대표 관광지인 돌머리해수욕장은 광주 시민들이 가장 빠르게 만날 수 있는 서해 바다로 꼽힌다. 광주에서 불과 20~30분 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아름다운 낙조와 갯벌, 넓은 백사장이 어우러져 여름철 대표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퇴근 후 저녁 무렵 노을 지는 바다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도시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여유와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가족 관광객들에게는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도 인기다. 아이들이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는 동안 부모들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무더위를 식힐 수 있어 여름철 가족 관광 코스로 선호되고 있다.

먹거리 역시 함평의 강점이다. 한우생고기비빔밥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함평천지한우와 신선한 지역 농산물이 어우러진 함평의 대표 음식이다. 이 외에도 한우구이, 낙지요리, 신선한 해산물 등 다양한 미식 콘텐츠가 있어 '맛있는 여행지'로서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광주 시민들의 저녁 회식 장소로도 충분한 매력이 있는데, 광주와의 가까운 거리로 인한 저렴한 대리운전 비용과 넉넉한 주차 공간, 쾌적한 환경이 장점으로 작용한다.

교통 접근성도 우수하다. 광주와 함평을 연결하는 500번 버스가 운행 중이며, 고속버스를 이용하면 광주종합버스터미널과 함평을 약 30~40분만에 이동할 수 있다. 자가용 없이도 충분히 방문 가능한 관광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셈이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으로 광주와 함평은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 됐다"며 "광주 시민들이 퇴근 후 부담 없이 찾아와 바다를 보고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쉬어갈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관광도시가 함평"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인 돌머리해수욕장과 함평엑스포공원, 풍부한 먹거리와 편리한 교통망을 바탕으로 광주 시민들의 저녁과 주말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함평군은 향후 체류형 관광 콘텐츠와 야간 관광자원 확충 등을 통해 광주 시민들의 일상 속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