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인재육성장학재단이 운영한 '2026 춘천시 글로벌 영어캠프'가 9일 오후 4시 수료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예술과 과학, 요리 등 다양한 분야를 영어로 배우며 학생들의 높은 호응 속에 성료됐다.

춘천시 글로벌 영어캠프가 예술, 과학, 요리 등 다양한 분야의 융합형 프로젝트 수업으로 학생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강원 춘천시 제공)
춘천시 글로벌 영어캠프가 예술, 과학, 요리 등 다양한 분야의 융합형 프로젝트 수업으로 학생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강원 춘천시 제공)

이번 캠프는 '춘천에서 세계를 배우는 교실'을 슬로건으로 영어를 시험을 위한 과목이 아닌 실제 소통과 배움의 언어로 경험하도록 설계됐다. 원어민 강사와의 수준별 영어 수업, 협업과 토론, 발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혔다.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여러 문화와 사고방식을 접하며 국제적 감각과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갖추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미술과 연극, 수학, 과학, 요리, 환경, 세계문화 등 일곱 분야를 영어로 배우는 융합형 프로젝트 수업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단순히 영어 표현을 외우는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만들고 실험하며 역할극과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로 생각하고 말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과 문화를 영어로 이해하고 표현하는 '글로벌 푸드 페어'와 미래 기술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획하는 '테크 앤드 인벤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학교생활과 취미를 영어로 소개하고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는 등 생활 속 주제를 영어로 표현하는 경험도 쌓았다.

캠프 참가 학생은 "처음에는 영어로 말하는 것이 어렵고 틀릴까봐 걱정했지만 요리와 연극, 과학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먼저 말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학생은 "친구들과 영어로 의견을 나누고 함께 결과물을 완성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김희준 춘천인재육성장학재단 사무국장은 "학생들이 영어를 시험을 위한 과목이 아니라 세상과 소통하고 새로운 분야를 배우는 언어로 경험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안에서 세계를 배우고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체험 중심의 교육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