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춘천반다비체육센터를 방문해 장애인 생활체육 현장을 살펴봤다. 이 자리에서 육동한 춘천시장은 세계태권도 행사 참석 요청, 다목적체육관 국비 지원, 국제스케이트장 춘천 선정 등 지역 주요 현안을 담은 건의서를 전달했다.

최 장관은 이날 반다비체육센터 내 수영장·헬스장·컬링장·다목적체육관·돌봄센터·작은도서관 등 전반 시설을 둘러보며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 현황과 이용 여건을 확인했다. 춘천 우두동에 위치한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이 우선 이용하고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통합형 생활체육시설로, 총사업비 252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 연면적 7,153㎡ 규모로 조성됐다. 전국에서 15번째로 문을 연 반다비체육센터이자 전국 최초로 컬링장을 갖춘 곳이다.
춘천시가 건의서를 통해 요청한 첫 번째 사항은 오는 9월 15일 열리는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착공식과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9월 16~20일) 개막식에 최 장관이 참석해 달라는 것이다. 대회는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 일원에서 개최된다.
다목적체육관 건립도 주요 현안이다. 송암스포츠타운에 추진 중인 이 사업은 국제 체육대회와 대규모 문화공연을 수용할 수 있는 5,000석 규모로 계획돼 있다. 춘천시는 2027년 설계비 10억 원을 국비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외에 춘천시는 2024년 중단된 국제스케이트장 이전 공모의 재개와 춘천 선정을 위한 정부 지원을 건의했다. 춘천은 100년에 이르는 빙상 역사, 수도권 접근성, 100% 국·공유지인 송암동 후보지 등을 강점으로 제시했다.
육동한 시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장애인 생활체육 현장과 춘천의 주요 문화·체육 현안을 정부와 공유했다"며 "지역에 필요한 체육 기반시설과 주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