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이천교육지원청이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반도체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교라는 공간의 한계를 넘어 지역 기관·대학·기업이 보유한 교육 자원을 연결해 학생들에게 현장 중심의 배움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이천시청, 이천시반도체융복합교육센터, 대학, 관내 반도체 기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했다. 이천교육지원청 김성진 교육장은 "학교와 지역사회의 벽을 허물고 학생 중심의 미래교육을 실현했다"고 평가했다.
프로그램의 핵심은 센터 시설을 활용한 실습 교육이었다. 학생들은 반도체 제조 공정 실습과 VR 체험에 참여하며 이론을 실제 산업 기술과 연결하는 경험을 했다. 한국폴리텍대학교 산학겸임교수가 직접 강사로 참여해 반도체 산업의 이해, 제조 공정 원리, 웨이퍼 공정 실습 등 학교 교육과정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전문적 교육을 진행했다.
산업 현장과의 연계도 적극적으로 이뤄졌다. SK하이닉스 HY-스쿨 특강을 통해 반도체 산업의 발전 방향과 다양한 직무 분야를 학습했다. 이천시청의 협력으로 지역 반도체 소부장 기업인 유진테크를 방문해 실제 반도체 장비 제조 과정과 산업 현장을 직접 관찰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평소 관심 있던 반도체 분야를 직접 실습하고 실제 기업 현장을 경험하면서 진로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었다"며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김성진 교육장은 "학생들의 배움은 더 이상 학교 안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학교와 지역, 대학과 기업의 벽을 허물어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천교육지원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학교·지자체·대학·기업이 보유한 자원과 전문성을 연결하고 기관 간 벽을 허물어 학생에게 새로운 교육 기회를 제공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산업 자원을 적극 활용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고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