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가 2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민관 사례관리 실무자 35여 명을 대상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여는 대화의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우울증, 분노, 사회적 고립, 알코올 의존 등 다양한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클라이언트와의 공감적 소통 능력을 높이고 신뢰관계 형성을 통한 효과적인 사례 개입 역량 강화가 목표다.

계양구가 2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민관 사례관리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공감적 소통 능력을 강화하는 역량 교육을 실시했다. (계양구 제공)
계양구가 2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민관 사례관리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공감적 소통 능력을 강화하는 역량 교육을 실시했다. (계양구 제공)

참석자는 구청 희망복지팀과 드림스타트팀을 비롯해 12개 동 행정복지센터, 계양종합사회복지관, 계양구가족센터 등에서 모여 민관 협력 체계를 갖췄다. 강의는 오늘의마음 심리교육연구소 김은선 대표가 진행했으며, 참석자들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자신의 소통 방식을 점검하고 감정 중심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은 사례관리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감정대화의 기초와 4단계 대화기법(알아차리기-탐색-재구성-제안 및 요청), 비협조적인 대상자와의 신뢰 형성 방법이 교육됐다. 우울증, 알코올 의존, 환각 및 망상, 자살사고를 호소하는 대상자와의 대화법도 다뤄 정신건강 위기 상황 대응력을 강화했다. 또한 기관 서비스에 대한 불만 제기, 폭언, 폭력 상황에서의 구체적인 대응 요령까지 포함해 현장 적응성을 높였다.

구 관계자는 "사례관리의 출발은 대상자와의 신뢰 형성에서 비롯되는 만큼 이번 교육이 실무자들의 공감적 소통 역량을 높여 보다 효과적인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변화하는 복지 현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사례관리자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다양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