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학고등학교가 지난 7월 20일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2026학년도 다산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율형 공립고 2.0 특화 프로그램으로 학교 구성원과 지역주민, 인근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초·중·고를 아우르는 교육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청학고등학교가 7월 20일 지역 주민과 초중학생이 참여한 다산캠프를 개최하고 학생 동아리 중심의 체험부스와 천문학 캠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청학고등학교가 7월 20일 지역 주민과 초중학생이 참여한 다산캠프를 개최하고 학생 동아리 중심의 체험부스와 천문학 캠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캠프는 두 부분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오전에는 청학고등학교 학생 동아리가 중심이 되어 '사이언스 배틀그라운드' 등 20여 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오후에는 모의국제회의, 프랙탈구조 체험 등 10여 개의 교과 체험부스와 학생 주도의 프로젝트 활동 연계 부스가 마련돼 참가자들이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었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학교 차원을 넘어 지역 사회와의 깊은 협력에 있었다. 학부모회가 주축이 되어 운영하는 '청학 플리마켓'에서는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했으며, 지역 카페와 연계한 '원데이 디저트 교실', 청학리 주민들의 공연 등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부스가 함께 마련됐다. 이를 통해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교육 공동체의 의미를 더할 수 있었다.

저녁 시간에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천문학 캠프'가 열려 깊이 있는 과학 탐구의 기회도 제공했다. 조경식 교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며 자율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다양한 융합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학교가 상호 협력하는 상생의 네트워크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