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드론을 이용한 항공 방제 사업을 추진한다. 곤양면 어류마을 일원 100ha를 대상으로 7월 23일 1차 방제를 시작해 8월 초 2차 방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방제는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우화 시기에 맞춰 실시하는 예방사업으로, 적시의 대응이 산림 피해를 줄이는 데 핵심이다.

사천시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드론 항공 방제를 실시한다. (사천시 제공)
사천시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드론 항공 방제를 실시한다. (사천시 제공)

드론 방제의 가장 큰 장점은 인력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급경사지와 산림 사각지대까지 저고도로 비행하며 약제를 정밀하게 살포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의 지상 방제 방식으로는 도달 불가능한 지역까지 커버할 수 있어 방제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방제는 당일 오전 5시부터 오후 2시까지 실시될 예정이며, 우천 등 기상 악화 시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사천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대상지 주민에게 사전 문자 안내를 보내고, 현수막과 마을방송을 통해 방제 일정과 주의사항을 공지하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한 번 확산되면 산림에 막대한 피해를 가하는 만큼 적기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시민 여러분께서 사전 안내사항을 확인하고 방제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