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8월 29일 경술국치일을 맞아 도내 관공서와 공공기관, 민간기업, 단체, 주민들에게 조기 게양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경술국치일은 1910년 8월 29일 일제에 의해 한반도의 국권이 상실된 날로, 선조들의 역사적 아픔을 기억하고 나라사랑의 정신을 일깨우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상남도가 국권 상실 106주년인 8월 29일 경술국치일 조기 게양을 도민에게 당부했다. (경상남도 제공)
경상남도가 국권 상실 106주년인 8월 29일 경술국치일 조기 게양을 도민에게 당부했다. (경상남도 제공)

도는 2016년 '경상남도 국기게양일 지정 및 국기 선양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경술국치일을 조기게양일로 지정한 이후 매해 이날 조기 게양 운동을 펼쳐오고 있다. 조기는 깃봉에서 깃면의 세로 길이만큼 내려 게양하며, 함께 게양되는 다른 기도 조기로 올린다.

게양 시간대는 구분된다. 관공서와 공공기관은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각 가정과 민간기업·단체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게양하면 된다. 신종우 경상남도 행정국장은 "조기게양은 지난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며,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조국의 소중함을 알려 나라사랑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