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도 산하 공공기관과 부패 방지 및 청렴 실천을 강화하기 위해 27일 도청에서 공동회의를 열었다. 도 산하 16개 공공기관 관계자와 도 소관부서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감사 현안과 기관별 청렴 활동을 점검하고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경상남도가 27일 도청에서 산하 16개 공공기관 관계자 50여 명과 반부패·청렴 협력회의를 열고 부패 예방 강화에 나섰다. (경상남도 제공)
경상남도가 27일 도청에서 산하 16개 공공기관 관계자 50여 명과 반부패·청렴 협력회의를 열고 부패 예방 강화에 나섰다. (경상남도 제공)

회의에서는 조직관리·예산집행·공직기강 등 감사 분야 주요 현안이 전달됐고, 각 기관이 조직 개선 상황을 발표했다. 도와 공공기관들이 부패에 취약한 분야를 미리 파악하고 개선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자리에서 역할이 클수록 과거 관행에 빠지기 쉬운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정도면 괜찮을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인식부터 바꿔야 한다"며 "청렴과 반부패 문제는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고위직이 지위를 이용해 하위직에게 사적 부탁을 하지 않도록 하고, 직급에 관계없이 동료를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 것을 당부했다.

박 지사는 "민선 8기 때나 지금이나 원칙과 법에 어긋나는 행동은 있어서는 안 된다"며 "부정 청탁 행위에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와 공공기관 관계자들은 자리 후 청렴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퍼포먼스에 참여해 공동의 의지를 표현했다.

경남도 감사위원회는 이번 회의에서 도출된 협력 과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도와 공공기관 간 반부패 대응 체계를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