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동부초등학교(교장 엄명자)가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여름방학 독서토론 캠프를 운영했다. 도서관에서 전교생 중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논리적 표현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동명동부초등학교 학생들이 여름방학 독서토론 캠프에서 그림책을 읽고 자신의 마스터피스를 담은 액자를 제작했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동명동부초등학교 학생들이 여름방학 독서토론 캠프에서 그림책을 읽고 자신의 마스터피스를 담은 액자를 제작했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독서토론 전문가인 이윤정 초등교사가 지도 강사로 참여해 체계적이고 깊이 있는 활동을 이끌었다. 캠프는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며 타인과의 소통을 통해 공동체 역량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뒀다.

첫날(29일)은 '나만의 마스터피스'를 주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그림책 『행복한 네모』를 읽으며 상상력을 자극하는 네모 변신 신체 놀이와 찢기 놀이를 통해 두려움을 깨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점』을 함께 읽고 자신만의 마스터피스 액자를 제작한 뒤 큐레이터로서 각자의 작품을 소개했다.

둘째 날(30일)은 '마음을 아름답게, 세상을 아름답게'라는 주제 아래 진행됐다. 학생들은 『단어 수집가』를 활용해 교실 속에서 단어를 채집하고 단어장에 스케치한 뒤 이를 서로 교환하는 놀이를 펼쳤다. 또한 『미스 럼피우스』를 읽고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한 실천 다짐을 담은 '비전 액자'를 만들었다. 학생들은 만든 액자들을 전시한 '다짐의 갤러리'를 함께 산책하며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고 나만의 액자를 만들면서 내 생각과 마음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어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동명동부초등학교 정현철 교감은 "이번 독서토론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양질의 책을 읽고 활발하게 소통하는 모습을 보며 독서의 본질을 되새길 수 있었다"며 "학생들이 다채로운 생각을 나누며 생각의 깊이를 더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