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추진할 기본계획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군청 흥양홀에서 중간보고회를 열고 단순한 인구 유입을 넘어 지역 내 일자리와 생활인구 확대를 핵심으로 하는 5대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실·과장 등 간부 공무원과 용역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고흥군은 '2027~2031년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추진 방향과 핵심 전략을 공유하고, 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부서 간 연계 방안을 종합 검토했다.
고흥군의 5대 핵심전략은 기존의 정주인구 유치 중심 정책에서의 탈피를 반영한다. 먼저 원도심 활력과 생활인구 확대에 주력한다. 지역자산 기반 소득 창출 확대로 지역 내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생활 밀착형 정주환경 생활서비스 구축을 통해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높인다. 생애주기 맞춤 교육·돌봄 체계 구축과 문화향유·체류·소비 연결 체계 구축도 포함된다. 이는 단순히 주민등록 인구를 늘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에 머물고 소비하는 생활인구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의 전환을 의미한다.
공영민 군수는 "인구 감소 대응은 전 부서가 위기의식을 갖고 함께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라며 "최종 계획 수립 시까지 부서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군민이 실제 삶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행력 높은 계획을 완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흥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과 관계 부서 협의 결과를 기본계획에 반영해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의 지방소멸 대응 정책과 연계할 수 있는 신규 사업도 적극 발굴할 방침이다. 고흥군은 향후 이 계획을 인구정책과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수립의 기준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