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6월 24일부터 9월 17일까지 사춘기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부모교육을 운영 중이다. 자녀의 행동 뒤에 숨겨진 진짜 욕구를 파악해 부모와 자녀 간의 건강한 소통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양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사춘기 자녀와의 소통법을 배우는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양평군 제공)
양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사춘기 자녀와의 소통법을 배우는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양평군 제공)

교육은 3단계 구성으로 진행된다. 1단계는 '부모, 마음챙김을 통해 자기 이해로 준비하다'로 '평화를 만드는 학교' 장동현 대표가 6월 24일과 7월 1일 진행했다. '사춘기 레이더 켜기'와 '오감을 통한 주파수 맞추기'를 통해 부모가 먼저 마음챙김을 하고 감정 조절의 주도권을 가져오는 법을 교육했다. 2단계는 '부모, 날선 말 뒤에 숨겨진 내 아이의 욕구를 살피다'로 한국비폭력대화교육원 강세연 실장이 7월 9일과 16일에 교육했다. 자녀를 '고쳐야 할 대상'이 아닌 '이해해야 할 대상'으로 바라보며 갈등 상황에서도 관계를 훼손하지 않는 욕구 기반 대화 프로세스를 실질적으로 익히도록 지도했다.

마지막 3단계 '부모, 내 자녀의 욕구를 성장의 원동력으로 코칭하다'는 8월 19일부터 9월 17일까지 네 번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부모교육디자인연구소 김성경 소장이 사춘기 행동을 움직이는 5가지 기본 욕구를 교육하고, 부모와 자녀의 욕구 검사를 통해 구체적인 유형별 대처법 및 자녀의 주도성을 세우는 격려법 등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양육 전략을 전수할 계획이다.

교육에 참여한 학부모는 "사춘기 자녀와의 갈등으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아이와의 갈등 이면에 숨겨진 나의 욕구를 깨닫게 돼 관계를 바라보는 시각의 전환이 생겨 놀라웠다"며 남은 강의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센터장 이상은은 "사춘기 자녀와의 갈등으로 고민하는 부모님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갈등 당사자가 아닌 자녀의 든든한 울타리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가족관계 증진을 위해 유익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했다.

3단계 교육은 7월 29일부터 8월 12일까지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청소년 상담 및 지원이 필요한 경우 양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031-775-131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