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금천구의회(의장 이인식)가 6월 말 4년 임기를 마무리한다. 이 기간 금천구의회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538건의 조례를 보유하고, 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2등급을 달성하며 '일하는 의회'로 평가받고 있다.

제9대 금천구의회가 법제처 우수 자치입법 2년 연속 선정과 청렴도 2등급 달성으로 현장 중심 의정을 펼쳤다. (금천구의회 제공)

2022년 7월 출범한 제9대 금천구의회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이후 강화된 의회의 역할과 책임 속에서 주민 중심의 현장 의정을 펼쳤다. 입법활동, 청렴도 향상, 정책 연구, 주민 소통 확대 등 여러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지방의회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 힘썼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입법활동이다. 제9대 금천구의회는 지난 4년간 복지, 교육, 교통, 안전, 환경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조례를 발의했다. 의원발의 조례 제·개정안만 329건을 처리했다. 이 같은 활발한 입법활동은 법제처 주관 '우수 자치입법 지방정부'에 2024~2025년 2년 연속 선정되는 결과로 이어졌으며, 2025년에는 기초부문 최우수상까지 수상하며 입법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청렴 의회 문화 정착도 성과다. 의원 행동강령 준수와 청렴 교육, 자정 노력을 통해 국민권익위원회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024~2025년 2년 연속 2등급을 달성했다. 금천구의회는 반부패·청렴 실천 서약식을 열고 청렴한 의정활동을 다짐하는 등 신뢰받는 의회 구현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현장 중심 의정도 주목할 만하다. 토론회와 간담회를 활발히 개최하며 주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했다. 특히 2024년 11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운영한 교통환경개선특별위원회는 마을버스 배차 간격,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교통안전시설 개선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현장 점검과 간담회, 주민·구청·전문가가 함께하는 토론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결과,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한 조례 개정을 이끌어내며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의원연구단체 활성화로 정책 역량도 강화했다. 현장 조사와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금천구 실정에 맞는 정책을 연구하며 집행부에 정책을 제안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강화했다. 또한 '가족 의회체험' 행사를 통해 지역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친숙하게 알리고, 미래 세대의 민주주의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인식 의장은 "지난 4년은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주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달려온 시간이었다"며 "제9대 금천구의회가 이룬 성과는 모든 의원의 열정과 노력, 그리고 구민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며 쌓아온 경험과 성과는 금천 발전의 밑거름으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