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화정 영종구청장이 26일 성명서를 통해 광역급행철도(GTX) D·E 노선, KTX 인천공항 연장, 제2공항철도를 '영종 3대 핵심 철도망'으로 지정하고 국토교통부에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이들을 반영해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손화정 영종구청장이 GTX-D·E, KTX 인천공항 연장, 제2공항철도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해달라고 촉구했다. (영종구 제공)
손화정 영종구청장이 GTX-D·E, KTX 인천공항 연장, 제2공항철도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해달라고 촉구했다. (영종구 제공)

손 구청장은 성명서에서 "신설 자치구 영종구의 미래와 여객 1억 명 시대를 맞이한 인천국제공항의 명운이 이번 계획에 달렸다"며 국가적 차원의 결단을 주문했다. 영종은 인천공항이라는 글로벌 인프라를 보유했음에도 철도망 부족으로 접근성이 크게 제한돼 있다. 현재 영종과 육지 간 철도는 공항철도 하나뿐이다. 이 때문에 공항 중심의 자족형 경제권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한다는 게 구청장의 진단이다.

GTX-D·E에 대해 손 구청장은 "수도권 출퇴근 혁명을 이끌 핵심 동력이자 영종을 수도권 30분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필수 조건"이라고 평가했다.

KTX 인천공항 연장에 대해 손 구청장은 "대한민국 방방곡곡에서 환승 없이 인천공항에 연결하는 국가 경쟁력 확보의 기본"이라며 국가 균형 발전 차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2공항철도는 인천공항과 영종하늘도시, 인천역과 인천 원도심을 직결하는 구상이다. 손 구청장은 "현 공항철도의 대체·보완 노선이자 경인선·수인선과 연계돼 전국 물류와 관광을 잇는 대동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영종과 육지 간 철도 의존도가 공항철도 하나로 집중된 문제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손 구청장은 "영종 3대 핵심 철도망은 단순히 영종구만을 위한 인프라가 아니"라며 "인천공항이 글로벌 일류 공항으로 자리매김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경제의 중심축으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핵심 투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14만 구민과 더불어 영종의 교통 주권을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해 대응하겠다"며 "정부의 합리적인 결단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