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인공지능(AI)과 숏폼 영상 제작 등 디지털 기술을 배우는 '제5기 강감찬 상인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 9월부터 11월까지 관악구평생학습관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씩 10회에 걸쳐 운영된다.

관악구가 AI 기술과 숏폼 영상 제작 등을 배우는 제5기 강감찬 상인대학 수강생 40명을 3일부터 모집한다. (관악구 제공)
관악구가 AI 기술과 숏폼 영상 제작 등을 배우는 제5기 강감찬 상인대학 수강생 40명을 3일부터 모집한다. (관악구 제공)

온라인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환경에서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가 중요해지고 있다. 대규모 인력이나 홍보 조직을 갖추기 어려운 소상공인들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통해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관악구청은 이를 위해 스마트 상인 육성과 골목상권 점포의 경영 안정을 돕기로 했다.

이번 5기는 기존의 이론 중심에서 벗어나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특화 과정'으로 개편됐다. 강의는 AI 활용 및 실습, 점포 브랜딩과 홍보 콘텐츠 제작, 상품·점포 사진 및 숏폼 영상 제작, 맞춤형 정부 지원제도 활용, 퍼스널 이미지 메이킹 등으로 구성된다. 상인들이 다소 생소할 수 있는 AI 기술을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울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일반 강의 8회와 선진지 견학 1회, 졸업식 1회로 나뉜다. 선진지 견학을 통해 수강생들은 우수 상권을 직접 방문해 성공적인 점포 운영 사례와 현장 비법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수강생 간 교류와 협력 관계 형성도 지원한다.

모집 인원은 40명 이내며, 관악구 내 소상공인 및 예비 창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3일부터 정원이 마감될 때까지 진행된다. 관악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지역상권활성화과에 방문 제출하거나 이메일(team1945@ga.go.kr)로 보내면 된다.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한 신청도 가능하다.

강감찬 상인대학은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지금까지 총 119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관악구는 이와 함께 야간·음식문화 축제 개최, 관악형 아트테리어 사업 등 골목상권 활력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추진 중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급변하는 유통·소비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의 디지털 혁신 역량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상인들이 골목상권의 핵심 주체로 성장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