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하반기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확대에 나선다. 박완수 도지사는 30일 경남연구원에서 '2026년 제2차 고향사랑기부제 도·시군 상생협력 회의'를 열고 모금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경남도가 고향사랑기부제 하반기 모금 확대를 위한 도·시군 상생협력 회의를 개최했다. (경상남도 제공)

이번 회의는 최근 지방선거 등으로 홍보가 위축되면서 하반기 모금 성과를 높이기 위해 개최됐다. 경남도와 18개 시군의 고향사랑기부제 담당 팀장 및 실무자,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경남연구원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제도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모금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유보람 센터장은 특강에서 민간플랫폼의 성과 분석과 향후 법인기부 제도 도입 방향성을 제시했다. 기부금을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민간플랫폼 활용 방안과 법인기부 도입에 대비한 대응 전략 등이 논의됐다.

양산시와 함안군은 지역축제와 월별 기부 이벤트를 활용한 우수 모금 사례를 발표했다. 두 지자체의 성공 노하우를 통해 각 시군의 지역 특성에 맞는 모금 전략과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경남도는 하반기 모금 성과 제고를 위해 구체적인 협조사항을 제시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 고향사랑박람회 참가를 통해 지역 답례품을 적극 홍보하고, 지역 대표 축제와 연계한 기부 홍보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도내 50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 홍보를 추진하고 고향사랑기금 집행률을 높이기로 했다.

경남도는 도와 시군이 공동 홍보를 강화해 기부 참여를 확대하고, 기부금이 지역사회에 적기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집행률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