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명준 강원 고성군수가 3일 국회를 방문해 이광재 국회의원(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나 접경지역의 현안 해결과 지원을 건의했다. 최상기 인제군수와 함께 방문한 함 군수는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장 자격으로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가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전협정 체결 이후 70여 년 동안 국방력 강화에 기여해 온 접경지역은 군사·산림·환경 규제가 중첩돼 개발이 제한되고 있다. 함 군수는 이러한 지역 여건을 설명하면서 특수 상황 지역 개발사업을 통한 안정적인 재원 확충과 국가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접경지역의 생활 사회 간접 자본(SOC) 확충과 주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핵심 사업인 만큼, 증가하는 지역 개발 수요와 물가·공사비 상승을 반영한 사업 규모 확대 및 안정적 재정 지원이 시급하다고 건의했다.
함 군수가 국회에 건의한 고성군의 주요 현안은 다섯 가지다. 첫째는 고성 평화경제특구 지정, 둘째는 동해고속도로 속초~간성 구간 연결, 셋째는 해양 심층수 다목적 취수시설 구축, 넷째는 강원 고성 해양 치유 센터 건립, 다섯째는 고성 해양 심층수 전용 농공단지 공공 폐수 처리 시설 설치(3단계)다.
함명준 군수는 "접경지역은 국가 안보를 위해 오랜 기간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온 지역인 만큼 이에 걸맞은 국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접경지역 발전과 고성군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 및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고성군은 앞으로도 접경지역의 공동 현안 해결과 지역 발전을 위해 국회 및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건의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