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지난 17일 세계적 항공우주도시인 폴란드 제슈프시와 체결한 자매결연을 기념하기 위해 시청 1층 로비에 자매도시 현판을 설치했다.
시는 지난 6월 폴란드 제슈프시청에서 박동식 사천시장, 콘라드 피요엑 제슈프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도시간 전략적 항공산업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번 자매결연으로 대한민국의 우주항공산업 중심도시 사천시와 중∙동부 유럽 최대 항공산업 클러스터가 소재한 폴란드 항공밸리 제슈프시가 상생 발전과 공동 번영을 위해 손을 맞잡게 된 것.
제슈프시는 포트 카르 파츠 키에주(州)의 주도(州都)이 자 항공∙군수산업의 중심지로서 폴란드 항공우주 산업의 90%가 집적돼 있고, 세계 3대 항공엔진 제작사 중 하나인 P&W(프랫 앤 휘트니)가 소재한다.
특히, 지난 2018년 사천시와 항공우주산업 및 경제적 협력 도모 MOU 체결 이후 사천에어쇼 방문, 해외수주개척단 파견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사천시는 현재 4개 국내 자매도시(정읍시, 의령군, 남양주시, 용인시), 6개 국외 자매·우호도시(일본 미요시시, 폴란드 제슈프시, 중국 주산시, 중국 청원시, 중국 안순시, 중국 일조시)와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천시와 제슈프시는 양국을 대표하는 항공산업도시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우주항공산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