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지난 16일 함안체육관에서 이병철 부군수를 비롯해 도‧군의원, 군내 기관․단체장, 다양한 가족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가족사랑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함안군 가족센터(센터장 조은옥)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다양한 가족 간의 공감대 형성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라온마을학교 댄스공연과 변검 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장학금 전달, 태권무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또한 아빠 제기차기왕, 엄마 림보왕 등 가족이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과 풍선아트,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설치되어 많은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한 결혼 이주여성과 모범가정, 다문화가족지원 업무유공자 등 4명에게 군수표창이 수여됐고, 정인건설에서 결혼이민자 5명에게 각 30만 원의 후원금을, NH농협함안군지부에서 다문화가족 자녀 5명에게 각 5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병철 부군수는 "가정에서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야말로 인생의 가장 소중한 순간"이라며 "앞으로 함안군에서 다양한 가족들이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경남포스트] 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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