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전국 무용인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인 ‘제32회 전국 무용제 ON 경남 IN 창원’이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창원 성산아트홀, 3.15 아트센터 등 창원시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 춤으로 미래를 열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전국 16개 광역시·도 대표 무용단의 경연이 선보일 예정이며, 창원 일원에서 브라질, 필리핀, 코스타리카, 코소보 등 해외무용단의 초청공연 등 부대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본선 경연대회에 앞서 오는 5일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리는 전국무용제 개막식에서는 서울시 무용단, 창원시립무용단, 국립발레단 축하공연 등 무용으로 하나 되는 화합의 무대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외무용단은 10월 3일,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마산해양누리공원, 창원지역 중·고등학교와 진해루 등을 직접 찾아가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치고, 지역 유치원, 어린이집 어린이들을 성산아트홀 야외 어울마당으로 초청하여 해외 무용수들의 멋진 춤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본선 경연 우수 단체와 개인에게는 단체 대상인 대통령상과 솔로&듀엣 경연 최우수작인 경상남도지사상 등을 수여할 계획이다.
한미영 문화예술과장은 “14년 만에 경남도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국무용제는 수도권에 편중된 예술의 지방분권을 실현하는 전국단위 행사로 의미가 깊다”며 “최고의 작품과 최고의 무대를 도민들에게 선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춤 축제인 만큼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경남포스트] 최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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