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경제동맹, 내년도 국비확보 공동 대응 강화

경남‧부산‧울산 기획조정실장, 국회 예결특위 박재호‧권명호‧이달곤 의원 방문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건설, 국가 녹조 대응센터 신설 등 '24년 부울경 협력사업 국비 지원 건의

경상남도는 1일 오후 부울경 3개 시도 기획조정실장이 함께 국회를 방문해 부울경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부울경 기획조정실장들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박재호 의원(부산 남구을, 정무위), 권명호 의원(울산 동구, 산자위), 이달곤 의원(경남 창원시진해구, 농해수위) 등 지역구 국회의원을 만나 부울경 협력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내년도 국비 확보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였다.

▲ 제공=경상남도


이날 건의한 사업으로는 정부예산안에 포함된 ▲초정~화명 광역도로 건설,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건설, ▲영남권 제조업 AI융합 기반조성 사업 등이며,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한 ▲국가 녹조 대응센터 신설 사업은 국비 반영과 전담기구 설치를 위한 근거 법령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요청하였다.

김기영 경상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부울경 3개 시도는 올해 10월 부울경 초광역권 발전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한 데 이어, 이를 실행하는 데 필요한 국비 재원 확보에도 함께 노력해 부울경 경제동맹이 지역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부울경 현안에 공동 대응하여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울경은 지난해 10월 경제동맹 출범 공동선언 이후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국비대응단’을 구성하여 국비 확보에 공동 대응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울경 기획조정실장이 함께 국회를 방문해 부울경 협력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고, 지난 9월에는 부울경 경제동맹추진단에서 국회를 방문해 국비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경남포스트] 정균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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