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시장 박동식)는 오는 12월 6일까지 ‘2023년산 공공비축미’ 4097톤을 본격적으로 매입한다.
시는 올해 예상 생산량의 24%인 4097톤(102,425포대/40kg)을 공공비축미곡으로 매입할 계획이며, 건조벼 3194톤, 산물벼(수확 후 건조하지 않은 벼) 903톤이다.
공공비축미곡 4097톤 중 건조벼 3194톤은 11월 7일 서포복합영농법인에서 첫 수매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6일까지 각 읍면동 지정된 장소에서 매입한다.
그리고, 산물벼 903톤은 지난 10월 10일부터 사천시농협연합미곡종합처리장(사천시농협RPC)에서 매입을 시작, 11월 17일까지 매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올해 사천시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은 ‘새일미’와 ‘영호진미’ 등 2개 품종이다.
새일미와 영호진미가 아닌 다른 품종을 출하하거나 기타 품종 혼입비율이 20% 이상일 경우 2024년부터 5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된다.
특히, 포장재는 농식품부 고시규격품인 새 포장재를 사용해야 한다.
한편, 시는 수매 농가의 소득보전과 경영안전을 위해 공공비축미곡 톤백(800kg) 포장재 비용과 산물벼 건조수수료 (1,000원/40kg)를 지원하고 있다.
사천시농업기술센터 권상현 소장은 “품종검정 위반 등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 매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조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포스트] 김준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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