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면 소재 8개 초등학교 대상 사회적경제 체험교육 시행

▲ 사진제공=거창군


거창군은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체험교육을 성공리에 마쳤다.

군은 교육에 앞서 면 지역 소재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11월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했으며, 교육을 희망하는 면 소재 8개 초등학교에서 교육을 진행했다.

사회적경제란 구성원 간 협력과 자조를 바탕으로 재화, 용역의 생산 및 판매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민간의 모든 경제적 활동을 의미하며, 운영 목적에 따라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자활기업, 마을기업으로 구분된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공동체 가치의 소중함을 깨닫고 사회구성원의 하나로 자리매김해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을 운영하는 김재순 거창사회적기업협의체 회장과 사회적기업 대표들은 직접 학교를 순회하며 ‘나는 미래의 사회적경제 기업가’라는 주제로 기업 이익 사회 환원의 중요성과 공동체 의식 함양에 대해 교육했다.

기업대표들은 직접 산타 복장을 하고,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사회적경제 소개 및 설명 △사회적경제 카드놀이 △역할놀이 등을 진행했으며, 교육이 끝난 뒤에는 기념 촬영과 함께 직접 준비한 간식과 문구가 들어있는 꾸러미를 학생들에게 선물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초등학생 여러분이 다가올 미래의 주인공이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사회적 가치와 공동체의 소중함을 학생들이 알아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에는 75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운영되고 있으며, 사회적경제기업들은 기부와 봉사활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경남포스트]안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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