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신화유치원 원아 130명, 이웃돕기 성금 기탁

심리미술 전시회 ‘유아의 마음을 만나다’ 수익금 전액 기부

지난 21일 미수동 소재 신화유치원(원장 모진실)의 원아 130명을 대표해 6명의 아이들이 통영시(시장 천영기)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지난 2월 1일, 2일 양일간 시민문화회관 1전시관에서 진행된 신화유치원 심리미술 전시회‘유아의 마음을 만나다’의 입장료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유아기 자존감 형성을 교육 목표로 하는 신화유치원은 그와 관련한 중점 활동으로 유아 내면의 마음을 풀어내는 기질 심리 미술 교육을 매일 시행하고 있는데, 약 520명 정도가 관람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난 1년 동안 원아들이 자신만의 방법으로 풀어 쓴 작품들을 선보이게 됐다.

신화유치원 모진실 원장은 성금을 전달하며 “한 해 동안 아이들 스스로 만들어낸 작품의 전시회 수익을 기부함으로써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탁소감을 밝혔다.

성금을 전달받은 천영기 통영시장은 “작년에 이어 매번 이렇게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기탁해주신 신화유치원 원장님과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꼭 필요한 분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경남포스트]강무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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