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한부모가정후원회가 저소득 한부모가정 청소년을 위해 장학금 560만원을 기탁했다.
남해군 한부모가정후원회(회장 박영경)는 지난 1일 남해군청을 찾아 저소득 한부모가정 청소년을 위해 장학금 560만 원을 기탁했다. 이 장학금은 관내 한부모가정, 저소득 취약 가정 중·고등학생 7명에게 80만원씩 지급될 예정이다.
이날 기탁식에서 박영경 한부모가정후원회장은 “우리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장학금이 필요한 한부모가정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꿈과 희망 가득한 청소년들이 더 큰 미래를 그려나가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는 “한부모가정후원회의 지속적이고 뜻깊은 기부에 매우 감사드리며, 소중한 장학금은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과 학업 성취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1994년에 결성한 남해군 한부모가정후원회는 올해로 30번째 장학금 기탁을 하게 됐으며, 금액은 총 6240만원에 이른다.
또한 매년 한부모 사랑의 캠프, 김장김치 전달, 반찬봉사를 실시 하는 등 한부모가정에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고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
남해군한부모가정후원회 회원은 연중 모집하고 있으며, 월 만원의 행복으로 한부모가정을 후원하고 싶은 이들은 한부모가정후원회 총무 김나현(010-8648-6742)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