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책연구회 ‘청년문화정책’ 우수사례 살핀다

하반기 연구용역과제 선정 간담회...“청년 문화적 욕구 충족 방안 필요”

▲ 경남포스트 제공


창원특례시의회 청년정책연구회(대표의원 최정훈)는 4일 하반기 연구용역과제 선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 창원시의회 청년정책연구회 간담회 단체사진(창원시의회 제공)

연구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타 지방자치단체의 ‘청년 중심 문화 정책 우수사례’ 등 다양한 사례를 살펴보고, 창원시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과 추진 방향을 모색하기로 했다.

특히 청년이 주체가 되어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축제·행사가 청년문화 형성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지 분석하고, 창원시 정책에 도입할 수 있는 긍정적인 요소를 분석해 제안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정훈 대표의원은 “지역청년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효율적인 청년문화 정책이 필요하다”며 “지역의 청년이 수도권으로 유출되는 현상이 심화되면서 지역 경제와 사회 전반에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를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도 전국 지자체 중 청년 중심 문화정책을 펼친 우수사례 벤치마킹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서울시의 청년 자율예산 운영, 대구시의 청년 소셜리빙랩 운영, 대전시의 청년 마음건강 지원 등은 상대적으로 재정자립도가 높은 창원시에서도 충분히 시도해봄직 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창원시의회 청년정책연구회의 이번 용역 역시 타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사례를 분석하고 창원시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여 구체적으로 창원시가 청년들의 정주도시가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창원시 역시 연구회의 이러한 노력에 발맞추고자 하는 듯 하다.


창원시는 최근 청년 중심의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민관학 협약식을 가졌으며, 이를 통해 지역에서 청년인재를 양성하고 교육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문화일자리 창출과 K-로컬문화콘텐츠 발굴·확산을 위한 멘토링 등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원시의 청년 중심 문화정책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다만 최근 가로수길에 개소한 청년 스펀지파크가 개소됨에 따라 청년문화 갈증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경남포스트]한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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