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농업기술원은 폭염과 가뭄 이후 비가 내리면서 농작물 2차 피해 예방에 나섰다. 토양 수분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과수의 열과(열매 터짐)와 병해 발생 위험이 높아진 만큼, 사과·복숭아·포도·단감 등 과원의 배수 상태를 점검하고 병든 과실을 즉시 제거할 것을 당부했다. 벼는 이삭도열병, 콩은 역병 등 토양 전염성 병해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5월부터 7월까지 도내 환경기초시설 35곳을 대상으로 수질분석 기술지원과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공공하수처리장 26곳, 공공폐수처리장 5곳, 분뇨처리장 4곳을 점검한 결과 일부 시설에서는 노후 분석장비 교체와 시약 관리 강화 등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등 핵심 항목의 분석 방법과 품질관리 수행방법을 중점 교육했다.

경남도교육청

도교육청은 18일부터 21일까지 전국 행정·공공기관과 함께 '2026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다만 호우·재난 상황으로 거제·통영교육지원청은 최소 인원으로 연습을 유지하며 수해 피해 복구에 집중한다. 올해 을지연습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교육 분야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고 인공지능(AI) 시대의 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사이버 공격이나 전산망 마비 같은 극한 상황에서도 교육행정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지 점검한다.

집중호우로 거제와 통영지역 학교에 침수 피해가 발생하자 도교육청은 신속한 복구와 정상 개학을 지원하기로 했다. 거제 장평초, 통영중, 통영고 등 피해 학교에 예비비를 우선 지원하고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의 재난복구비와 연계해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권순기 교육감은 교육부, 한국교육시설안전원과 함께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학교별 복구 우선순위를 구체화했으며, 피해가 큰 학교에는 필요한 인력과 예산을 적기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학교가 정상적인 환경에서 교육을 재개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창원특례시

시장은 대조기와 집중호우에 대비해 16일 마산 해안 일대의 구항 배수펌프장을 직접 찾아 펌프 가동 상태와 원격 제어 시스템 등 방재 시설 전반을 점검했다. 2007년 조성된 이 펌프장은 상습 침수 지역인 어시장 일원을 지키는 핵심 시설이다. 시장은 24시간 상황관리 체계 운영을 강력히 요청하며 "기습적인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방재시설 집중점검 및 유지관리를 통해 시설물 최상의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15일에는 광복절을 맞아 시 전역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상남단정공원에서는 독립운동가 배중세 지사의 24회 추념식이 도·시의원과 유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로봇랜드에서는 창원 출신 독립유공자를 소개하는 홍보 부스와 '히어로 물총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가족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민 통일 염원 성회에는 2,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해시

시민스포츠센터 피겨팀 '팀 쥬얼스'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6 아시안 오픈 피겨 스케이팅 트로피'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김나영 선수는 베이직 노비스 부문에서 23명 중 1위를, 김도경 선수는 인터미디에이트 노비스 부문에서 21명 중 1위를 기록했으며, 김아론 선수는 주니어 남자 부문에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제대회 메달리스트를 배출하며 체계적인 선수 육성의 결실을 입증했다.

한편 미국 워싱턴주 레이크우드시 시승격 3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대표단과 공연단 8명은 '2026 SummerFEST' 무대에 올라 한국 전통무용과 창작무용, K-POP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최선희가야무용단은 버꾸춤과 부채산조로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드러내고 BTS 메들리 등 역동적 무대를 펼쳐 현지 시민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양산시

시는 20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공습 상황을 가정한 민방위 훈련을 실시한다. 주민 대피와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으로 비상상황 발생 시 시민과 관계기관의 대응 능력을 점검한다. 사이렌이 울리면 시민은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나 건물 지하 등 안전한 장소로 신속하게 이동해야 하며, 오후 2시 15분 경계경보 발령 후 대피소에서 나올 수 있다. 양산종합운동장부터 양산시외버스터미널 일원에서는 소방차와 구급차 등 긴급차량의 원활한 통행을 위한 훈련도 진행된다.

14일에는 보건소, 읍면동,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통합돌봄 관련기관 담당자 40여 명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어 기관별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복지·보건·의료·돌봄 서비스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보건소는 기록적 폭염 속에서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와 건강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로 온열질환자 발생을 최소화하고 있다. 5월 15일 이후 현재까지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15명으로 도내 다른 시·군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진주시

시는 14일 BGF리테일(CU)과 협약을 맺고 편의점 30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추가 지정했다. 진주지역 무더위쉼터는 총 884개소로 확대되면서 시민들이 생활권 가까이에서 폭염을 피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이 한층 늘어났다.

시립도서관은 26일부터 10월 21일까지 발달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북적북적 책 놀이'를 운영한다. 도서관 견학, 공연 관람, 감각통합 놀이 등 다양한 독후활동을 통해 지식정보 취약계층의 정보 격차 해소와 독서 생활화를 실현한다.

거제시

15일부터 17일까지 내린 기록적 집중호우로 산사태 4건, 사면 유실 41건, 도로 침수 14건이 발생했다. 2,700여 세대가 정전을 입었고 4,000여 세대는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으며, 270세대 5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시장은 18일 성명을 통해 피해 범위와 규모가 지방정부의 행정력과 재정만으로 감당하기 어렵다며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조속한 선포와 전폭적 지원을 촉구했다.

재난복구 통합지원본부를 구성해 피해신고 접수창구를 일원화했으며, 소방·경찰·군부대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피해 현장 응급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집중호우로 변화된 해변 환경 안전을 고려해 별빛해변운동교실 8월 프로그램을 조기 종료하고 9월 하반기에 재개한다.

통영시

통영시는 17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명피해 1건, 도로 17건, 산사태 7건 등 총 45건의 피해를 입었다. 누적 강수량 671.9㎜에 달하는 극한 호우 속에서 산사태로 주택이 파묻혔고 해안가에서는 선박이 도로 위로 밀려 올라왔다. 시는 전 직원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해 침수지역 배수와 토사 제거, 통행로 확보 작업을 진행했으며, 34건은 이미 응급조치를 마쳤다. 고립된 1명도 구조했다. 이와 함께 고향사랑기부금 긴급 모금함을 개설해 피해 복구를 지원받기로 했다.

한편 경남형 청년마을 조성사업에 통영의 4개 청년단체가 선정돼 총 6,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섬·바다·마을 등 지역 고유자원을 발굴해 새로운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지역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청년 유입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한산대첩축제 현장에서는 개인정보 보호와 도로명주소 활용에 대한 홍보 캠페인도 전개했다.

사천시

시는 15~17일 최대 458㎜의 기록적 폭우에 신속한 비상근무체제로 대응해 인명피해 없이 피해를 최소화했다. 호우가 본격화되기 전인 15일 오후 4시부터 초기대응에 들어갔으며, 16일 호우경보 발표에 따라 비상근무 2단계를 가동하고 160명을 투입했다. 박동식 시장은 휴일인 16일 오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직접 회의를 주재하며 인명피해 우려지역 예찰 강화와 선제적 주민대피를 지시했다. 위험 지역 주민 28세대 41명을 사전에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켰고, 최종 298명의 공무원이 참여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사천지사도 AI 무선 제어 시스템을 전면 가동해 배수장과 저수지 수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농경지 및 주요 시설물의 침수 피해를 예방했다. 극심한 가뭄 이후 갑작스러운 폭우로 이어진 상황에서 현장 중심의 대응과 스마트 기술로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냈다.

밀양시

18일 한화종합건재골재가 지역사랑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기금은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취약계층과 복지사각지대 이웃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기업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참여할 방침이다.

자원봉사센터는 같은 날 밀양시립요양원에서 이미용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4월부터 7월까지 전문교육을 받은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커트와 스타일링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봉사는 매월 셋째 화요일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센터는 향후 다른 복지시설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함안군

복합문학관에서 열린 유생 체험 행사 '오늘, 유생이 되다'에 200여 명이 참여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된 이번 행사는 5가지 유교 덕목인 '오상(五常: 인의예지신)'을 스탬프 투어 형식으로 모으며 진행됐다. 별시 과거제·국악 공연·유생복 체험·부채 만들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참가자들은 "쾌적한 실내에서 유생복을 입고 아이들과 5가지 덕목을 쌓다 보니 진짜 조선시대 선비가 된 것 같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물관은 광복 81주년을 맞아 무궁화 펄프클레이 만들기 체험을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체험 전 함안 지역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에 대한 교육을 받은 뒤 펄프클레이로 무궁화를 직접 만들며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편 장기 가뭄으로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가운데 소방·군부대와 관광농원·기업 등 민간이 함께 긴급 공급에 나섰다. 관광농원은 수영장 저수지 800톤을, 레미콘 업체는 차량 2대를 동원해 인근 논에 물을 공급했다.

창녕군

창녕군은 18일 부곡면 케이씨드영농조합법인에서 샤인머스켓 12톤을 캐나다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올해 말까지 미국·호주·아랍에미리트·싱가포르 등에 100톤 이상을 수출할 계획으로, 지역 농산물의 해외시장 진출이 본격화하고 있다.

가뭄 극복 과정에서도 지역사회의 결집이 두드러졌다. 전국에서 출동한 소방대원 150여 명의 비상 급수 활동을 지역 민간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지원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창녕군협의회는 13일 인천소방본부 대원 등 82명에게 음료와 간식을 전달했고, 창녕군새마을회는 15일 경기·부산·울산 소방 인력 70명을 격려했다. 15일 저녁부터 내린 단비가 가뭄 해소에 더해 민관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고성군

14일 곽명화 ㈜마크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2023년 제도 시행 첫해부터 매년 기부해온 곽명화 대표는 구만면 출신으로 여성기업가상을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한편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을 위한 중간보고회가 같은 날 열렸다. 14개 읍·면을 대상으로 2026~2035년 10년간의 농촌 발전 방향을 담은 기본계획으로, 중심지 체계 조정과 주거·정주여건 개선, 농촌경제와 일자리 창출 등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가뭄 극복에는 민간기업들도 동참했다. 고성레미콘과 삼성레미콘이 총 14대 차량으로 농업용수를 지원하며 장기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고 있다. 아울러 공룡엑스포를 9월 개막 전 울산 현대백화점에서 팝업 행사로 먼저 알리고, 14일부터 쌀의 날을 기념해 공룡나라쇼핑몰에서 고성산 쌀과 쌀가공품을 할인 판매한다. 전국대회에서는 철성고등학교 U17이 청룡기에서 우승한 데 이어 경남고성 FC U15가 중학교 청룡기에서 공동우승을 차지하며 고성 축구의 저력을 입증했다.

남해군

해양 생태교육 프로그램 '바다학교'가 올해 신청 대상을 개인·가족 단위로 확대하며 참여 폭을 넓혔다. 천혜의 해양 자원을 활용한 지역 맞춤형 교육으로 학생들에게 남해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새롭게 편성된 '잠수 자격증반'과 '서핑' 체험이 큰 인기를 끌면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

지역 곳곳에서는 폭염 속 주민 건강을 챙기는 나눔이 이어졌다. 남면적십자봉사회는 14일 토종닭 150마리를 정성껏 손질한 백숙 꾸러미 30세트를 경로당 30개소에 전달했고, 설천면 노량노인회는 같은 날 마을 주민 80세대를 대상으로 120만 원 상당의 삼계탕을 나눴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13일 머위·키위 작목반 회원들을 대상으로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교육을 실시해 안전 농산물 생산 역량을 높이고 있다.

하동군

소방서는 11일 화개면 신흥지구의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점검하고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했다. 구조대는 8월 21일까지 현장에 배치돼 물놀이객 안전지도, 위험지역 순찰, 구명조끼 무료대여 등을 수행한다. 화개면 일대에서 과거 물놀이 인명사고가 발생한 만큼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14일 군의회 의장과 첫 간담회를 열어 하동교육 주요 정책사업을 공유했다.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정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양 기관이 공감했다. 한편 군은 양봉농가 155개소를 대상으로 9월 6일까지 꿀벌응애 집중 방제를 진행하며, 올바른 약품 사용법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함양군

함양농협이 18일 지역장학회에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과 우수 인재들을 지원하기 위한 결정으로, 농협은 매년 이같은 나눔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열린 제9회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은 전국 58개 팀 4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올해 처음 국제부문을 신설해 중국·오스트리아 등 해외 연주단체가 함께하면서 국제 음악축제로 도약했으며, 참가자와 관광객 4천여 명의 방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산청군

군은 야간 다슬기 채취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임천강 주변 3곳에서 현장 점검을 실시해 구명조끼 착용·음주 후 채취 금지 등 안전수칙을 집중 홍보하고 안전시설물 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앞으로 안전 현수막 2곳을 추가 설치하고 읍면·유관기관과 협조해 채취객 대상 안전교육을 지속한다.

지난 14~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부산국제주류박람회'에는 지역 우수 농산물로 만든 특산주를 선보였다. 산청 메뚜기쌀 100%로 빚은 내외디스틸러리의 위스키와 산청 고종시감으로 만든 마루원의 감와인 등을 시음·판촉하며 소비 활성화를 도모했다. 내외디스틸러리의 신제품 '내외 지리산 에디션'은 이미 주요 면세점 4곳에 입점해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