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최경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2)이 21일 제391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마약·도박 등 중독 문제의 대응체계 강화와 경기도의료원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학교 안팎으로 마약류가 확산되는 현실을 지적하며 "경기도 차원의 선제적 예방교육과 체계적인 사후관리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중독 관리에만 머물 것이 아니라 도민의 마음건강 증진, 자살예방, 도박 문제 대응까지 아우르는 통합 정신건강 정책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민 체감형 건강증진 정책과 관련해 최 의원은 "지역 주민들의 아침·저녁 단체 체육활동 등 생활밀착형 건강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높다"며 "현재의 제한적인 운영을 넘어 시·군과 연계한 건강증진사업을 더욱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경기도의료원의 경쟁력 강화를 강조한 최 의원은 "양주·남양주 신규 의료원 건립 등 시설 확충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도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대학병원 수준의 진료 역량을 갖춘 우수 의료진 확보와 객관적인 의료성과지표 관리가 뒷받침돼야 공공의료에 대한 도민의 신뢰를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외부 의료진 유치를 위한 보수체계와 인센티브 제도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의사 채용 전후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공공의료원의 회계 및 의료데이터 관리 시스템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으나, 보건건강국장은 현실적인 여건 등을 이유로 즉각적인 개선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이어받은 김동규 보건복지위원장은 "보건복지위원회는 공공의료원에 원가분석과 의료데이터 관리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지만, 관련 예산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며 "원가분석과 의료데이터가 체계적으로 관리돼야 의료원의 경영 개선은 물론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 병원 간 진료정보 연계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최 의원의 문제 제기를 지지했다. 최경순 의원은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건·의료 정책이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과 정책을 지속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