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9일 도 응급의료상황실을 방문해 응급환자 대응 시스템을 현장 점검했다. 위원들은 119구급대·의료기관·도 상황실의 연계 체계와 신속한 병원 수용 프로세스가 실제로 작동하는 모습을 살펴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경상남도 응급의료상황실을 방문해 119와 의료기관 간 연계 체계를 점검했다.(경상남도의회 제공)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경상남도 응급의료상황실을 방문해 119와 의료기관 간 연계 체계를 점검했다.(경상남도의회 제공)

경남도 응급의료상황실은 2023년 12월부터 매일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119 구급 스마트 시스템과 의료자원 정보를 연동시켜 응급환자의 신속한 병원 배치와 전원 조정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현장 점검에서 위원들이 중점적으로 확인한 부분은 각 기관의 역할 구분이었다. 119와 구급대가 현장에서 일차 대응과 병원 배치를 담당하고, 병원 결정이 난항을 겪으면 도 상황실이 수용 가능한 의료기관을 즉시 찾아 이송을 지원하는 구조다. 이렇게 3단계 체계가 촘촘하게 짜여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려고 한다.

위원들은 이송 정보 시스템과 응급실 경광등 알림 장비의 현황도 살펴봤다. 경남도는 도내 응급의료기관과 센터에 알림 장비를 설치해 구급대의 수용 요청과 의료기관의 회신이 신속하게 오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장비를 통해 응급 상황 발생 시 병원과 구급대 사이의 정보 교환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위원들은 매일 밤낮 응급환자의 병원 배치와 전원 조정에 힘쓰는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도와 소방, 의료기관이 보다 긴밀하게 협력해 응급환자 대응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김순택 위원장은 "응급의료는 몇 분의 차이가 도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분야"라며, "경남도가 현장의 상황을 선제적으로 살피고 소방과 의료기관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도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보다 적극적이고 촘촘한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구축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