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성동은 의원은 9일 건설소방위원회에서 중대산업재해 예방 컨설팅 사업이 실질적인 현장 안전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의원은 지원한 사업장의 수로만 사업 성과를 평가하는 관행을 벗어나 각 현장의 위험요소 제거 여부를 직접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내 중소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유해·위험요인 개선을 돕는 이 컨설팅 사업은 지난해 애초 목표 90개소를 초과해 94개 사업장을 지원했다. 성 의원은 이러한 숫자 달성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컨설팅 이후 사업장의 실제 안전 개선 정도와 예방 체계가 현장에 제대로 안착했는지를 중심으로 사업 효과를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내 중대재해 통계는 더욱 심각한 상황을 보여준다. 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경남의 중대산업재해 사망사고는 2023년 49건에서 2025년(잠정) 55건으로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사망자도 51명에서 58명으로 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소기업들의 재해 예방을 위한 세밀한 지원과 관리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성 의원은 "컨설팅의 성과는 현장이 얼마나 안전해졌느냐로 확인해야 한다"며 "중소사업장이 스스로 위험요인을 찾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그 효과가 실질적인 재해 예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남도가 책임 있게 관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컨설팅의 이행 과정과 개선 결과까지 확인하는 등 사후관리 강화를 경남도에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