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8월 고용률이 63.1%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5%포인트 내려갔다. 취업자 수는 180만 1천 명으로 8천 명 줄어 올해 7월까지 이어오던 전년 대비 증가세가 처음 감소로 돌아섰다. 경제활동참가율도 64.2%로 0.4%포인트 하락하며 주요 지표의 상승세가 일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제활동인구는 183만 4천 명으로 2천 명 감소했고, 비경제활동인구는 102만 2천 명으로 1만 6천 명 늘어났다. 다만 고용의 질적 측면에서는 긍정적 신호들이 이어지고 있다. 생산연령층인 15~64세 고용률은 70.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포인트 올랐고 전월 대비로도 0.2%포인트 상승했다.
실업률은 1.8%로 전월보다 0.9%포인트 떨어져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 1%대를 기록했다. 전국 실업률 2.0%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실업자 수는 3만 3천 명으로 전월 대비 1만 7천 명의 큰 폭으로 감소했고,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증가 폭도 6천 명으로 축소되며 실업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
산업별 취업자 변화를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부문에서 67만 7천 명으로 3만 5천 명(5.4%) 증가했고, 도소매·숙박음식점업도 4천 명(1.3%) 늘었다. 반면 농림어업은 1만 8천 명(10.6%), 제조업은 1만 6천 명(3.6%),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1만 명(6.1%) 각각 줄어들었다. 건설업도 3천 명(3.2%)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가 98만 2천 명으로 3만 6천 명(3.8%) 증가하며 올해 들어 지속적인 고용 확대 흐름을 이어갔다. 임시근로자는 25만 9천 명으로 4만 1천 명(13.7%) 줄어들었고, 비임금근로자는 52만 9천 명으로 3천 명(0.5%) 감소했다.
김인수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8월에는 고용 규모를 나타내는 양적 지표는 다소 조정됐지만, 15~64세 고용률 상승과 상용근로자 증가, 실업자 수의 큰 폭 감소 등 고용의 질적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오는 9월 1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 일자리 종합박람회를 개최해 기업과 구직자가 만나는 면접 기회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취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