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추진한 도내 대학생 단기 해외연수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도내 대학생 30명으로 구성된 연수단은 지난 7월 12일 출국해 8월 9일까지 4주간 미국 메릴랜드주 타우슨대학교에서 어학연수 및 문화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경상남도장학회 기금을 활용해 도내 대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적 감각을 갖춘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여 학생들은 수준별 맞춤 영어 수업과 현지 문화 체험을 통해 어학 능력을 향상했으며, 세계 각국에서 온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소통 능력을 키웠다.
이외에도 연수단은 워싱턴 D.C.와 메릴랜드주의 행정중심도시인 아나폴리스, 필라델피아, 뉴욕 등 미국의 주요 도시에서 정치·역사·문화 명소를 탐방하며 국제적 안목을 넓혔다. 특히 경남의 핵심 미래 산업인 우주항공 분야와 관련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센터를 방문해 우주항공 분야의 첨단 기술과 연구 현장을 직접 견학할 수 있었다.
경남도와 메릴랜드주는 1991년 친선 결연을 체결한 이래 34년간 우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4월 양 지역 간 전략산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교육·인공지능·우주항공 전반에서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연수에 참가한 학생은 "맞춤형 영어 수업을 통해 외국어 표현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이번 4주간의 경험은 제 삶의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더 많은 청년들이 이런 좋은 기회를 꼭 누렸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경상남도장학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김옥남 경남도 교육인재과장은 "청년들이 언어의 장벽을 넘어 다른 나라의 문화를 경험하고, 우수한 글로벌 기관들을 직접 둘러보며 시야를 넓히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연수생들의 만족도 조사를 면밀히 분석해 앞으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장학회는 올해 12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도내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