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22일 제36회 유치원교사 동화구연대회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월 20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으며, 교사의 그림책 활용 수업 역량을 높이고 유아의 언어·정서·창의성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진행되는 교원 연구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예선대회에 45명의 교사가 참가했으며, 예선 심사를 거쳐 선발된 18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심사 결과 새론유 이은혜, 인지유 김예지, 경상유 김민정 교사가 1등급을 수상했고, 2등급 6명, 3등급 9명이 각각 선정됐다.
대구시교육청은 변화하는 유아교육 환경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매년 대회 운영 방식을 개선하고 있다. 2024년에는 본선대회 당일 제시된 동화 원고를 즉석에서 구연하도록 해 평소에 다양한 그림책을 접한 교사의 해석 역량과 교육적 전문성을 평가했다. 2025년에는 예선 심사에 '그림책 활용 연간교육계획안'을 추가해 그림책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활용하는 교수·학습 설계 역량까지 평가하도록 개선했다.
올해는 본선 당일 제시된 동화 원고를 즉석에서 구연하되, 유아의 발달 수준과 교육적 목적에 맞게 교사가 교육적으로 각색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단순한 동화구연 능력을 넘어 교사의 교육과정 재구성 역량과 문해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대회는 교사들이 그림책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유아의 발달 특성을 반영한 그림책 활용 수업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변화하는 유아교육 환경에 맞춰 교사의 교육과정 운영 역량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장으로 평가받았다.
강은희 교육감은 "그림책은 유아의 언어 발달뿐만 아니라 정서·인성, 사회성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교사들이 그림책을 수업 현장에서 더 깊이 있게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