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가 행정통합 이후 처음으로 2027년 신규·역점 시책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구청장 김병내는 3일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정책 개발 계획을 밝혔다.

남구는 행정통합으로 인한 새로운 행정 환경과 지역 발전의 기회를 선제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신규·역점 시책 발굴에 착수했다. 현재 구청 내 각 부서에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기존 사업을 한 단계 발전시킨 시책과 창의적인 정책을 마련하는 중이다.
발굴 대상은 주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밀착형 정책에 집중된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복지, 문화·관광, 미래산업 등 남구의 미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각 부서에서 발굴한 시책은 9월 예정된 최종 보고회를 거친다. 이 과정에서 지역 발전 기여도와 주민 체감도,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2027년도 구정 정책으로 확정된다.
남구 관계자는 "행정통합은 전남·광주의 행정과 경제, 생활권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이번 신규·역점 시책 발굴을 통해 행정통합 시대에 남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구체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민선 9기에는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동시에 남구의 미래 10년, 20년을 준비하는 정책을 차근차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