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이 7 월 14 일부터 5 일간 실시하는 ‘2025 화랑훈련’이 민·관·군·경·소방이 참여하는 통합방위 사령부급 훈련으로 확정됐다. 화랑훈련은 합동참모본부가 짜는 후방지역 종합작전으로, 격년제로 시행돼 왔으며 올해는 제2작전사령부 통제 아래 경남도 통합방위협의회 위원과 지역 주요 기관이 동시 소집된다.

거창군은 지역 통합방위태세 강화를 위한『2025년 화랑훈련』을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화랑훈련은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 능력을 강화하고 군 작전 수행 능력을 배양하고자 격년제로 진행하는 후방지역 종합훈련으로, 적 침투․도발 대응, 국가중요시설 및 도시기반시설․다중이용시설 방호 훈련 등이 진행된다.(거창군 제공)
거창군은 지역 통합방위태세 강화를 위한『2025년 화랑훈련』을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화랑훈련은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 능력을 강화하고 군 작전 수행 능력을 배양하고자 격년제로 진행하는 후방지역 종합훈련으로, 적 침투․도발 대응, 국가중요시설 및 도시기반시설․다중이용시설 방호 훈련 등이 진행된다.(거창군 제공)

훈련 첫날 경남도지사는 통합방위사태 선포 절차를 모의 시행하고, 거창군수는 통합방위지원본부를 개설한다. 지원본부는 상황실·지원반·복구반으로 편성돼 군 작전을 후방에서 지원하고, 비상사태 종료 시까지 24시간 비상근무를 유지하게 된다. 2023년도 경남 화랑훈련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지원본부 초동 대응 속도가 통합작전 성패를 좌우한다는 분석이 나온 만큼, 올해 거창군은 평시 대비체제 전환 시간을 30 %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훈련 기간 거창군은 12개 읍·면 민방위대와 예비군지역대에 비상소집령을 내려 인근 도로 통제·교통 안내를 지원한다. 보건소는 CBRNE(화생방) 상황에 대비해 이동형 제독소와 드라이브스루형 환자 분류 동선을 시험 운영한다. 지난해 울산 화랑훈련에서 처음 적용된 이동 제독소는 의료진 4명, 제독병 2명으로 구성돼 시간당 60명을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실전적 훈련을 통해 통합방위작전과 재난복구 절차를 완벽히 점검하겠다”면서 “주민들은 모의 폭발음이나 군 차량 이동에 놀라지 말고 훈련 안내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화랑훈련은 ‘지자체장 중심 통합방위체제’라는 통합방위법 개정 취지를 반영해 전시·평시 연계 계획을 시험한다. 거창군 비상대비계획 2025–2028에 따르면, 훈련 결과는 10월 통합방위협의회 정기 평가 때 개선 과제로 반영되고, 내년 민방위 실전훈련 과목 편성에도 활용된다. 경남도는 지휘통제체계(C4I) 실시간 연동, 드론 방호 수단 확보, 주민 경보 체계 보강을 3대 과제로 제시했다.

실전과 같은 상황 묘사 속에서 거창군이 어떤 전·평시 통합방위 모델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훈련이 끝난 뒤 7 월 19 일에는 군, 경찰, 소방, 거창군청이 합동 AAR(사후 분석 회의)을 열어 대응 시간을 초 단위로 분석하고 매뉴얼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