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10일 시청 시민홀에서 박성현 시장 취임 후 처음으로 개편된 민선 9기 첫 확대시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기존의 관행적 업무보고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행정혁신을 담은 새로운 방식으로 운영됐다.

개편된 확대시무회의는 기존의 반복적이고 불필요한 업무보고는 과감히 줄이고, 매월 시정 주요 현안과 관련된 하나의 핵심 주제를 선정해 전 부서가 함께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을 취한다. 광양시는 이를 통해 회의를 '보고하는 회의'에서 '함께 생각하고 해법을 만드는 회의'로 전환하려고 한다.
8월 개최된 이번 회의는 '청렴도 향상'을 주제로 진행됐다. 청렴결의식과 청렴도 분석 및 개선 전략보고에 이어 전 부서가 사전에 진행한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발굴한 아이디어를 핵심과제로 시각화해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QR투표를 통해 중점 추진 아이디어 3건을 선정했으며, 박성현 시장 주재로 진행된 추가 브레인스토밍에서 선정된 아이디어를 단순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제 시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광양시는 공무원들이 행정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정책에 적극 녹여내는 한편, 하나의 시정 목표 아래 부서 간 경계를 넘어 지혜를 모으는 협업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회의에서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는 관련 부서의 추가 검토를 거쳐 실제 시책에 적극 반영하고, 추진 상황과 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실질적인 행정 변화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박성현 시장은 "오늘 우리가 모인 브레인스토밍 자리는 제가 제안한 5대 대전환 가운데 '행정 대전환'의 출발점"이라며 "현장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함께 꺼내놓고 머리를 맞대 해답을 찾는 회의로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이 직접 제안하고 투표해 선정한 핵심 아이디어는 시장이 직접 컨트롤타워가 되어 챙길 것"이라 덧붙였다.
시장은 "'대한민국 산업수도 광양'의 품격에 걸맞은 청렴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으며, "선정된 핵심 아이디어뿐만 아니라 각 부서가 제안한 모든 의견을 적극 검토해 실제 시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해 달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