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9월 8일 진주민속소힘겨루기경기장에서 구제역 대비 가상방역훈련을 실시했다. 도와 진주시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훈련에는 경남도 농정국장과 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관계 기관과 방역 담당자 100여 명이 참여했다.

경상남도가 구제역 발생에 대비해 진주에서 실전형 방역훈련을 실시해 도·시군·방역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경상남도 제공)
경상남도가 구제역 발생에 대비해 진주에서 실전형 방역훈련을 실시해 도·시군·방역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경상남도 제공)

이번 훈련은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발생에 대비해 도와 시군, 방역기관 간 신속한 대응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구제역 백신 미접종 유형의 발생 상황을 가정해, 축산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현장 중심의 빠른 방역 조치가 뒤따를 수 있도록 단계별 절차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도상 시연(탁상 훈련)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훈련은 참석자들이 의심축 신고 접수부터 가축방역관 현장 출동, 역학조사, 시료 채취, 정밀진단, 초동방역팀 투입, 방역대 설정, 방역대책본부 운영 등 실제 방역 현장의 핵심 조치를 쉽게 이해하고 숙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어 확산 방지를 위한 통제초소 설치·운영, 이동 중지 명령, 살처분·소독, 긴급 백신 접종 같은 주요 방역 조치들도 재확인했다.

훈련을 통해 각 기관이 담당할 역할과 대응 절차를 다시 한번 정리했으며, 부처 간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도는 훈련에서 확인된 대응 방식과 기관별 역할을 실제 방역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재난형 가축전염병 긴급행동지침을 지속적으로 숙달하고 현장 대응역량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류해석 경남도 농정국장은 "재난형 가축전염병은 발생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재난형 가축전염병으로, 신속한 신고와 초동방역, 관계기관 간 협력이 피해 확산을 막는 핵심"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한 만큼, 앞으로도 축산농가가 안심하고 생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