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템코㈜가 1일 청주시 흥덕구 오창과학산업단지에서 제2공장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했다. 이장섭 청주시장, 신용한 충청북도지사, 엄영하 스템코㈜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50여명의 임직원과 주주사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이날 기공식은 사업 경과보고와 기념사, 축사,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스템코㈜는 이번 공장 건설을 통해 박막형 파워 인덕터의 핵심 부품인 'ID-Coil'의 생산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총 1,500억원을 투자하며 신규 직원 6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기업은 AI·전기차·스마트폰 등 첨단 전자기기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ID-Coil은 삼성전기의 박막형 파워 인덕터 생산에 활용되는 핵심 전자부품으로, 고성능·소형화가 요구되는 첨단 전자기기에 폭넓게 활용된다.
스템코㈜는 1995년 설립된 외국인투자기업이다. 현재 흥덕구 옥산면에 본사를 두고 있다.
청주시와 충청북도는 지난달 6일 스템코㈜와 이번 제2공장 건설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1,500억원의 투자와 60명의 신규 고용이 핵심이다. 이날 기공식은 이 협약이 실제 투자 단계로 진입하는 의미 있는 시작점이 됐다.
이장섭 청주시장은 "지난 투자협약이 실제 투자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오랜 기간 청주와 함께 성장해온 스템코㈜의 이번 투자가 지역 첨단전자부품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계획된 투자가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충청북도와 함께 인허가 등 행정 지원을 추진하고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청주의 첨단전자부품 생산 기반이 강화되고 반도체·이차전지·소재·부품·장비 등 지역 첨단산업 생태계가 한 층 촘촘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