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와 통영시의회가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주요 민생 현안인 '통영형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규모를 시민 1인당 35만 원으로 최종 합의했다. 시와 의회가 상이한 의견을 조율해 시민 지원 효과와 재정 건전성을 모두 확보한 결과다.

통영시는 당초 시민 1인당 33만 원 지급을 제시했고, 시의회는 30만 원 지급을 검토하는 등 지급 규모를 두고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양 기관은 수차례 협의를 거쳤다. 시는 시민 지원 효과를 높이려는 의지를 바탕으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의 운용 규모, 시의 재정 상황, 향후 주요 현안사업 추진 여건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시의회는 재정 건전성과 향후 재정 수요를 살폈다. 이 같은 과정에서 양 기관이 상호 존중과 협의를 통해 35만 원이라는 수정예산안을 도출했다.
지급 대상은 4월 15일 기준 통영시에 주소를 둔 시민으로, 외국인 중 영주권자 및 결혼이민자도 포함된다. 총 116,353명이 지급받을 예정이다. 필요한 총예산은 409억 원으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349억 원과 일반재원 60억 원을 활용해 마련한다.
통영시는 조례안 심사 및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이후 8월 6일 예산결산특별심의위원회 심의와 8월 14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면 시는 지급 대상, 신청 기간, 지급방법 등을 담은 지급계획을 수립한다. 추석 전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시작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사항은 확정되는 대로 시민들에게 신속히 안내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