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정 창원시의원이 1일 제155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심 열섬 완화를 위한 구체적인 인프라 사업을 촉구했다. 의원은 반복되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과 사망 사고가 사회재난 수준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해정 창원시의원이 도심 열섬 완화를 위해 바람길숲 확충과 차열성 포장 공법 도입, 폭염 쉼터 확대 등을 촉구했다. (창원특례시의회 제공)
박해정 창원시의원이 도심 열섬 완화를 위해 바람길숲 확충과 차열성 포장 공법 도입, 폭염 쉼터 확대 등을 촉구했다. (창원특례시의회 제공)

박 의원은 창원시 도심의 구조적 문제를 근본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 구조물과 아스팔트 포장이 대부분인 시가지에서 열섬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산림 지역의 공기를 도시 중심부로 유입·순환시키는 '바람길숲' 사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동시에 도심 내 녹지를 연결하고 도시숲을 조성해 냉각 효과를 높일 것을 당부했다.

의원이 제시한 방안은 이것만 아니다. 도로 표면의 열을 낮추는 차열성 포장 공법 도입도 주문했다. 아울러 폭염 쉼터의 접근성을 다시 점검하고 야간 운영 시간 연장 등 기후취약층을 위한 맞춤형 보호 체계를 강화하도록 요청했다.

박 의원은 "도시 열섬 현상을 완화하고 시원한 바람이 통하는 창원을 만드는 것은 시민 모두가 누려야 할 기본적인 환경 복지"라며,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기후위기 대응 인프라 구축에 창원시가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