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김동엽 의원은 1일 제15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진해 지역의 열악한 대중교통 환경을 지적하며 생활권 변화에 맞는 시내버스 노선 재편을 촉구했다.

김동엽 창원시의원이 1일 진해 지역의 버스 노선 개편 필요성을 제155회 정례회에서 제기했다. (창원특례시의회 제공)
김동엽 창원시의원이 1일 진해 지역의 버스 노선 개편 필요성을 제155회 정례회에서 제기했다. (창원특례시의회 제공)

김 의원은 행정구역 통합 이후에도 진해와 창원·마산을 연결하는 버스 노선이 충분하지 않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진해구에서 다른 구로 운행하는 노선이 전체의 5.3%인 10개 노선에 그친다는 설명이다. 주요 시설 간 이동 때마다 먼 경로를 우회하거나 여러 번 환승해야 하는 주민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해 구내 생활권의 급속한 변화도 노선 재검토의 이유로 제시됐다. 여좌동 연구단지 조성과 대야지구 재개발 추진 등으로 주민 이용 패턴이 바뀌고 있으나, 기존 버스 노선들이 이러한 수요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진해중학교 이전도 해당 지역의 통행량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대응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제안한 대책은 세 가지다. 먼저 병원, 기차역 등 주요 거점을 직결하는 노선을 늘리고 우회 경로를 축소해야 한다고 했다. 다음으로 배차 간격과 환승 대기 시간, 보행거리를 고려한 현실적 노선 재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신규 개발지와 공공시설 개장에 앞서 미리 교통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창원시가 시민의 이동권을 최우선에 두고, 변화된 생활권에 부합하는 시내버스 노선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