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원 박현재는 최근 제15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시니어 생활체육 정책이 파크골프에 지나치게 쏠려 있다고 지적했다. 그라운드골프처럼 오랫동안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담당해 온 종목들이 상대적으로 관심 밖에 머물고 있다는 우려를 표한 것이다.

박현재 창원시의원이 파크골프 중심의 시니어 체육 정책을 재검토하고 기존 운동장을 활용한 그라운드골프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창원특례시의회 제공)
박현재 창원시의원이 파크골프 중심의 시니어 체육 정책을 재검토하고 기존 운동장을 활용한 그라운드골프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창원특례시의회 제공)

박 의원은 파크골프 조성 사업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았으나, 광활한 부지와 거액의 예산이 필요한 파크골프장 신설 방식만 지속하는 데 문제가 있다고 본다. 대신 현재의 체육 시설을 더 창의적으로 활용할 여지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대원레포츠공원, 반지어울림운동장, 봉곡운동장 등 흙으로 된 운동장들에 인조 잔디를 깔고, 이용 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하여 여러 종목이 함께 쓸 수 있도록 할 것을 구체적으로 들었다.

박 의원은 축구장 한 면에서 그라운드골프 16개 홀을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적은 예산으로도 큰 효율을 거둘 수 있으므로, 노인 체육복지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길이 열린다는 의미다. 최종적으로 박 의원은 "앞으로 100세 시대에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창원시의 세심하고 균형 있는 정책 추진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는 단순히 한 종목 지원을 넘어, 모든 어르신이 골고루 참여할 수 있는 체육환경 조성을 촉구하는 목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