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의회는 1일 제15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전태완 의원(구산, 진동, 진북, 진전면, 현동, 가포동)이 광암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한 야간관광 시범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전 의원은 당일 방문에 그치는 일반 관광보다 숙박을 통한 체류관광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훨씬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전 의원이 지적한 바에 따르면 창원으로 숙박 목적 방문하는 타지역 관광객의 비율은 전체의 6~8% 수준으로 매우 낮은 편이다. 반면 숙박객 한 명당 지출액은 당일 방문객 대비 3배 이상 높아 숙박 수요 증가의 경제적 파급력이 크다는 뜻이다. 그는 통영의 사례를 언급하며 선진 관광지들이 단순 풍경 감상을 넘어 밤 바다와 문화프로그램을 연결한 체험형 야간관광으로 숙박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 제안은 광암해수욕장을 야간관광 시범 거점으로 지정하는 것이다. 진동불꽃낙화축제 같은 기존 문화자산과 결합해 시간과 계절에 따른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자는 내용이다. 함께 인근 진동시장과 숙박시설을 유기적으로 묶어 관광객들의 지역 내 소비를 극대화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전 의원은 "주민과 상인, 청년, 문화예술인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시가 안전과 교통 인프라를 뒷받침하는 민관 협력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산합포구를 해양문화와 관광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공약의 실현을 광암해수욕장 야간관광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