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중동 전쟁으로 촉발된 사재기 주문 폭주로 4개월간 중단했던 종량제봉투 온라인 주문 시스템 '스마트 양평톡톡'을 지난 3일부터 정상화했다. 이로써 주민들이 온라인을 통해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양평군은 지난 3월 26일 중동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인상 우려 때문에 사재기 주문이 폭주하자 온라인 접수를 임시 중단하고 유선 신청으로 전환한 바 있다. 당시 상황은 심각했다. 2025년 3월 1주간 정상적인 판매량이 약 96,000장이었는데, 주문 신청량이 약 3배인 286,000장까지 치솟으면서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다.
양평군은 이 같은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종량제봉투 추가물량 확보에 나섰다. 동시에 지정판매소를 대상으로 사재기 행위에 대한 지도·점검을 병행하며 수급 안정 대책을 적극 추진해왔다. 약 4개월간의 노력 끝에 공급 여건이 점차 안정을 되찾으면서 온라인 접수 방식을 전면 재개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이다.
관내 종량제봉투 지정판매소 307곳은 그동안 이용해 온 유선 신청 대신 '스마트 양평톡톡'을 통해 다시 편리하게 봉투를 주문할 수 있게 됐다. 양평군은 이 과정에서 불편을 감수해 온 판매소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현재 종량제봉투 수급 상황이 정상화돼 관내 판매소에 물량을 원활하게 공급하고 있다"며 "앞으로 가격 인상 계획이 없는 만큼 주민들께서는 사재기를 자제하고 필요한 만큼만 안심하고 구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평군은 유통 체계가 안정을 되찾은 만큼 주민들도 판매소에서 불편 없이 종량제봉투를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