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이 민선 9기 도로 분야 공약사업을 추진하면서 관계기관 방문을 통해 사업 반영을 집중 건의하고 있다. 차석호 군수 체제에서 추진 중인 주요 공약은 칠원 하이패스 나들목(IC) 설치, 천주산터널 조기 추진, 함안 여항~창원 내서 간 국지도 조기 착공, 칠원 운곡~창원 북면 간 지방도 착공, 국지도 67호선 가야~법수 간 도로건설 등 5개 사업이다.

군은 최근 칠원지역 주민대표들과 한국도로공사를 방문해 남해선 확장공사와 연계한 칠원 하이패스 나들목 설치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 건의했다. 칠원읍은 산업단지와 개별공장이 밀집돼 물류 이동 수요가 많으며, 주민들은 2021년부터 나들목 설치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군은 남해선 확장공사 설계 단계에서 나들목을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7월에는 경상남도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해 여항~내서 간 국지도 건설공사의 조기 착공을 건의했다. 여항~내서 간 국지도 67호선은 연장 5.9km(터널 2.81km), 총사업비 1415억 원 규모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돼 설계가 진행 중이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설계서를 경상남도로 이관한 뒤 행정절차를 거치면 2027년 예산 확보와 함안군 구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국지도 67호선 가야~법수 구간(연장 4.6km, 2차로에서 4차로 확장)의 설계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 구간은 지난해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노선 요구를 반영해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칠원 운곡~창원 북면 간 지방도(연장 1.2km, 총사업비 161억 원)는 경상남도 도로건설관리계획(2026~2030)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를 이어가고 있다. 천주산터널(연장 6.7km, 총사업비 2668억 원)은 제7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31~2035) 반영을 목표로 지속 건의할 방침이다.
차석호 함안군수는 "민선 9기 도로 분야 공약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사업별 추진상황을 꼼꼼히 점검해 군민과의 약속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