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수 대구시의원이 7월 21일 제32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북구 공공자산의 공공적 활용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허 의원은 인구 규모에 비해 문화·교육·체육 인프라가 부족한 북구의 현실을 지적하며, 칠곡행정타운 부지의 복합문화공간 조성과 구민운동장 무상사용 지속을 강조했다.

허정수 대구시의원이 북구 공공자산의 공공적 활용을 촉구하며 칠곡행정타운 부지의 복합문화공간 조성과 구민운동장 장기 무상사용을 주장했다. (대구광역시의회 제공)
허정수 대구시의원이 북구 공공자산의 공공적 활용을 촉구하며 칠곡행정타운 부지의 복합문화공간 조성과 구민운동장 장기 무상사용을 주장했다. (대구광역시의회 제공)

북구는 달서구, 수성구에 이어 대구에서 세 번째로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핵심 생활권이다. 그러나 인구 규모에 비해 주민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문화·교육·체육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은 실정이다. 허 의원은 "공공자산 활용은 단순한 재산 관리가 아니라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만드는 장기적인 도시 전략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허 의원은 약 1만㎡ 규모의 칠곡행정타운 부지에 대해 특히 주목했다. 그동안 신청사 건립 재원 마련을 이유로 매각이 추진되어 왔지만, "일회성 재원 확보보다는 주민들이 장기적으로 누릴 수 있는 문화·교육 인프라 조성이 더 큰 가치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그는 "칠곡행정타운 부지는 매각 대상이 아니라 시립도서관과 복합문화플랫폼으로 전환해 대구 북부 광역생활권의 문화 거점으로 조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민운동장 문제도 제기됐다. 2026년 12월 31일자로 대구시와의 무상사용 기간이 종료될 예정인 북구 구민운동장은 원래 북구 자산이지만 등기상 대구시 소유로 되어 있다. 허 의원은 "오랜 기간 주민들의 생활체육 중심 공간으로 이용돼 온 만큼 주민들의 생활체육권과 여가공간을 우선해야 한다"며, "북구 주민들이 앞으로도 지금처럼 구민운동장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거나, 최소 30년 이상의 장기 무상사용 계약을 체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허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칠곡행정타운 부지의 공공적 활용은 시장 공약사항인 만큼 이제는 계획을 넘어 구체적인 정책과 실행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대구시의 책임 있는 결단을 당부했다. 그는 "칠곡행정타운 부지가 북구 주민의 문화·교육 거점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도시 자산으로 조성되고, 구민운동장 역시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대구시가 적극적으로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